2017 전반기 워크샵 남국의 바다 “보라카이”

2017 전반기 워크샵 남국의 바다 “보라카이”

작년에 이어 이번에는 전직원들의 휴식과 사기진작을 위해 남국의 바다 “보라카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보라카이” 하면 휴향지, 신혼여행지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결혼 안한 직원들이 많아서 앞으로 신혼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참으로 궁금해지는 걸 뒤로 하고…)

 

이번 워크샵은 관광을 위해서 라기보다는 문자 그대로 휴식을 위한 일정이었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조식을 먹고, 휴식을 하며, 최소한의 일정을 소화한 다음 보라카이의 낭만적인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김해국제공항에서  필리핀 국적기를 타고 보라카이를 4시간에 거쳐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깔리보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까띠끌란부두”에서 우리는 보라카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탔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숙소는 “라까멜라 리조트”로 해변에서 비교적 가까운 숙소였습니다. 다음날의 여유로운 일정을 위해서 간단하게 한잔을 하고 내일을 기약했죠.

 

그리고 간단히 “d*mall” 투어를 했습니다. 보라카이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음식점이며 클럽이며 우리의 흥미를 자극 할만한 것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저녁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보라카이 섬을 투어하기로 했어요.

 

보라카이 전망대에서 한컷! 작년과는 또 다른 인원구성이네요.

 

해변에서 산미구엘과

 

코코넛은 미묘하지만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잖아요?

 

석양이 지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세일보트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할 정도로 마음이 편한하게 해가 지는 걸 바라봤었네요. 이때 가장 많은 힐링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했어요. 보라카이는 뷔페같은 야외식당이 많았어요. 다만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른것 같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그건 느낌이겠지요.

 

우리는 마사지를 받고 나서 오늘 하루를 끝냈어요. 다음날은 크리스탈 코브와 호핑투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크리스탈 코브”라는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했어요.

 

섬 이름 그대로 정말 아름답게 잘 꾸며놨더군요. 여기에는 2개의 동굴이 있는데 안가보면 여기를 온 의미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조금 기다리더라도 동굴에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들어가는 입구와 나가는 출구가 같은 곳을 사용하다보니 좁았지만 들어가볼만한 가치는 있었단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이의섭 상무님 1번 동굴에서 다이빙 하십니다!!!

 

“크리스탈 코브”를 뒤로 하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 전 간단히 호핑투어를 했어요. 사진은 없지만 성계며 물고기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보라카이의 하늘은 참으로 맑고 구름은 아름다우며 바다는 에메랄드였네요.

 

그리고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놀았으면 부지런히 먹어야지요.

 

오늘의 간단한 일정은 여기까지라 쉬거나, 자유투어를 했어요. 보라카이에 와서 망고쥬스는 맘껏 마시고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나서  “마나나”에 들렀습니다.

 

양도 많았고, 맛도 정말 괜찮았어요. 더워서 맛있었던건 아녜요!

 

보라카이의 스벅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진 않았어요.

 

보라카이는 세부나 다른 필리핀 지역과는 다르게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단 해변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고 들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어요.

 

해외에서 우리의 김동근 차장의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

 

이게 빠지면 섭하죠? 축하합니다.

 

포토존에서 한 컷

 

포토존에서 또 한 컷! 여담이지만 사진에 있는 빨간 의자는 정말 폭신폭신하고 편안했어요.

 

이 밤이 다가기 전에 즐겨야죠!!! 보라카이의 클럽문화는 정말 괜찮았어요. 술, 생음악, 그리고 낭만과 화이트비치…

 

음악에 취하며 보라카이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휴식을 위한 일정이었지만, 휴식을 제대로 즐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바쁘게 프로젝트를 오고가며 쌓였던 스트레스는 제대로 날린 느낌이네요. 돌아가기 싫단 느낌도 들었으니까요.

 

표현하기도 어려운 “한여름밤의 아련한 설렘”은 짧게 지나갔습니다.